
노회찬재단은 ‘투명인간들이 만나고 서로 손잡을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봉제골목인 창신동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노회찬의집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노회찬과 함께, 6411명의 투명인간들과 손을 맞잡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공간, <6411 노회찬의집>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노회찬의집 건축 현황에 대해 시민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중심으로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Q1. 건축의 진행 현황과 준공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올해 2월 창신동 주택 매입 등기 후, 3층 증축을 위한 설계변경과 2차 건축허가를 거쳐 5월부터 철거 등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6월 이후 지하층부터 3층까지 구조보강을 위한 H빔 설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엘리베이터와 계단실이 설치될 위치에 기존 건축물의 부분 해체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초기 계획보다 공사 일정이 다소 지연되었는데, 여름 폭염 및 주변 주민의 민원 대응, 해체 공사에 대한 별도 행정 절차와 철거작업이 예상보다 지체되었기 때문입니다. 10월부터 외장, 창호, 전기 공사, 외부 마감, 엘리베이터 설치, 인테리어 등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현재 예정대로 진행 된다면 올해 12월까지 사용승인을 받아, 내년 1월에 재단 사무처가 이주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Q2. 건축 설계의 원칙과 주요 내용은 어떻게 되나요?
설계 원칙에 해당하는, 네 가지 디자인 기준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 노회찬의 집은 창신동이라는 오래된 지역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깊이 존중하는 마음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기존 건축물의 시대적 특성과 형태를 꼼꼼히 보존하고, 기존 건축물 요소를 가능한 재활용하여 옛 자취와 현재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엮었습니다. 수십 차례의 꼼꼼한 점검과 설계 조정을 통해, 단순 선언이 아닌 지속가능성을 위한 실제적 조치를 반영했습니다.
둘째, 주변 이웃인 교회, 봉제 작업장, 아동센터, 이주노동자 등과 함께 어울리면서 지역사회에서 의미있는 공간이 될 것을 지향했습니다. 방문자와 이웃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진입부와 건물의 1층 내부, 정원, 골목길과 연접한 외부 공간까지 개방적으로 디자인하였습니다. 디자인 상세까지 현재의 요구를 충족할 뿐 아니라 앞으로 변화할 다양한 이웃들의 필요까지 포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었습니다.
셋째, 성평등, 이동 약자의 권리, 환경적 지속 가능성 등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대안적 가치를 구체적으로 구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어떤 조건을 가진 사용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에너지 자립과 탄소 절감을 위한 태양광 발전 시설, 하나하나 빚어낸 기존 건축물의 재사용 등은 행정과 기술적 난관을 넘어선 실천적 결단의 결과입니다. 이로써 건축물 자체가 시대적 가치를 가시화한 사회적 결과물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원칙은, 설계 자체와 그 과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설계는 재단 구성원과 전문가, 여러 이해관계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며 완성한 과정입니다. 각 공간의 기능과 배치는 재단 활동의 속성에 맞는지에 대해 반복하여 검토·수정되었고, 앞으로 펼쳐질 재단의 비전과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담기 위한 집단적 논의를 통해 구체화하였습니다. 노회찬의집은 투명인간의 목소리를 세상에 드러내는 프리즘과 같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Q3. 현재 계획 중인 공간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노회찬의집 1층은 전시공간 및 개방형 라운지로 북카페형 공간, 전시기념 공간, 재단활동 소개공간, 간이주방, 모두를 위한 화장실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2층은 사무처 사무공간을 중심으로 10인 내외까지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소회의실과 자료보관실 등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3층은 노회찬 정치학교, 인문예술교실 등 교육 및 강좌 사업,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위한 다목적실로 꾸며질 계획입니다.
이외에 지층 기계실에 면한 외부와 골목 연접부에 평상 등을 설치해 동네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려 합니다. 또한 1층 정원에는 보행로와 함께 기부자의 벽과 조형물, 기존 장독대 공간을 활용한 쉼터 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Q4. 환경과 접근성 등 공공성을 위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노회찬의집은 사회적 소외와 차별을 없애는 ‘연결의 공간’으로, 누구나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문턱 없는 설계를 지향했습니다. 특히 장애인, 이주민,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고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포용적이고 안온한 분위기를 갖추려 합니다. 모두의 목소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하여, 혐오와 배제가 없는 더 나은 사회를 실현하려는 움직임에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설계 초기부터 장애인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건물 규모 상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장애인 사용 기준에 맞는 엘리베이터 설치를 가장 먼저 결정했습니다. 모두를 위한 화장실과 휠체어 사용자의 동선에 있는 물리적 요소들을 세심히 점검했습니다. 인권재단 사람의 공간을 포함 여러 앞선 사례를 참고했으며, 장애인 접근성과 차별 없는 공간을 위한 전문가와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설계를 구체화했습니다.
또한 시민햇빛협동조합과 협력해 옥상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여 노회찬의집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직접 생산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다양한 교육과 연대사업을 연계하여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공간으로 가꿀 것입니다. <6411 노회찬의집>은 노회찬이 꿈꾼 평등과 연대의 가치를 공간으로 실현하는 장소입니다.
Q5. 기부자의 이름은 노회찬의집에 어떻게 남게 되나요?
노회찬의집을 짓는데 힘을 보태주신 기부자의 이름은 건축물의 출입구와 맞닿아 있는 앞마당벽면에 부조 형태의 조형물로 설치됩니다. 기존의 담장을 활용하여 안전한 디자인으로 확장한 벽면에 레일을 설치하여 기부자의 명판을 끼워 넣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벽면이 오래되어 안전문제로 보완되어야 하는 조건, 기존의 화살처럼 뾰족한 방범 울타리가 노회찬의집 취지와 어울리지 않았던 점, 안쪽에 위치한 정원으로 이르는 경로를 흥미롭게 디자인하려는 의도 등이 기부자의 명판이 자리할 위치와 형태를 결정하는데 고려되었습니다.
위치와 형태 결정 이후 자외선과 습기에 강한 내구성 재료를 탐색하고 있으며, 건축물의 색감과 정원의 나무와 꽃들이 만들어 낼 색감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색상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재료와 색깔이 결정되면 곧 이미지로 공유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이미지 : 조감도 드로잉 <하춘>
노회찬재단은 ‘투명인간들이 만나고 서로 손잡을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봉제골목인 창신동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노회찬의집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노회찬과 함께, 6411명의 투명인간들과 손을 맞잡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공간, <6411 노회찬의집>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노회찬의집 건축 현황에 대해 시민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중심으로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Q1. 건축의 진행 현황과 준공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올해 2월 창신동 주택 매입 등기 후, 3층 증축을 위한 설계변경과 2차 건축허가를 거쳐 5월부터 철거 등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6월 이후 지하층부터 3층까지 구조보강을 위한 H빔 설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엘리베이터와 계단실이 설치될 위치에 기존 건축물의 부분 해체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초기 계획보다 공사 일정이 다소 지연되었는데, 여름 폭염 및 주변 주민의 민원 대응, 해체 공사에 대한 별도 행정 절차와 철거작업이 예상보다 지체되었기 때문입니다. 10월부터 외장, 창호, 전기 공사, 외부 마감, 엘리베이터 설치, 인테리어 등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현재 예정대로 진행 된다면 올해 12월까지 사용승인을 받아, 내년 1월에 재단 사무처가 이주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Q2. 건축 설계의 원칙과 주요 내용은 어떻게 되나요?
설계 원칙에 해당하는, 네 가지 디자인 기준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 노회찬의 집은 창신동이라는 오래된 지역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깊이 존중하는 마음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기존 건축물의 시대적 특성과 형태를 꼼꼼히 보존하고, 기존 건축물 요소를 가능한 재활용하여 옛 자취와 현재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엮었습니다. 수십 차례의 꼼꼼한 점검과 설계 조정을 통해, 단순 선언이 아닌 지속가능성을 위한 실제적 조치를 반영했습니다.
둘째, 주변 이웃인 교회, 봉제 작업장, 아동센터, 이주노동자 등과 함께 어울리면서 지역사회에서 의미있는 공간이 될 것을 지향했습니다. 방문자와 이웃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진입부와 건물의 1층 내부, 정원, 골목길과 연접한 외부 공간까지 개방적으로 디자인하였습니다. 디자인 상세까지 현재의 요구를 충족할 뿐 아니라 앞으로 변화할 다양한 이웃들의 필요까지 포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었습니다.
셋째, 성평등, 이동 약자의 권리, 환경적 지속 가능성 등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대안적 가치를 구체적으로 구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어떤 조건을 가진 사용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에너지 자립과 탄소 절감을 위한 태양광 발전 시설, 하나하나 빚어낸 기존 건축물의 재사용 등은 행정과 기술적 난관을 넘어선 실천적 결단의 결과입니다. 이로써 건축물 자체가 시대적 가치를 가시화한 사회적 결과물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원칙은, 설계 자체와 그 과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설계는 재단 구성원과 전문가, 여러 이해관계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며 완성한 과정입니다. 각 공간의 기능과 배치는 재단 활동의 속성에 맞는지에 대해 반복하여 검토·수정되었고, 앞으로 펼쳐질 재단의 비전과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담기 위한 집단적 논의를 통해 구체화하였습니다. 노회찬의집은 투명인간의 목소리를 세상에 드러내는 프리즘과 같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Q3. 현재 계획 중인 공간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노회찬의집 1층은 전시공간 및 개방형 라운지로 북카페형 공간, 전시기념 공간, 재단활동 소개공간, 간이주방, 모두를 위한 화장실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2층은 사무처 사무공간을 중심으로 10인 내외까지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소회의실과 자료보관실 등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3층은 노회찬 정치학교, 인문예술교실 등 교육 및 강좌 사업,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위한 다목적실로 꾸며질 계획입니다.
이외에 지층 기계실에 면한 외부와 골목 연접부에 평상 등을 설치해 동네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려 합니다. 또한 1층 정원에는 보행로와 함께 기부자의 벽과 조형물, 기존 장독대 공간을 활용한 쉼터 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Q4. 환경과 접근성 등 공공성을 위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노회찬의집은 사회적 소외와 차별을 없애는 ‘연결의 공간’으로, 누구나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문턱 없는 설계를 지향했습니다. 특히 장애인, 이주민,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고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포용적이고 안온한 분위기를 갖추려 합니다. 모두의 목소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하여, 혐오와 배제가 없는 더 나은 사회를 실현하려는 움직임에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설계 초기부터 장애인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건물 규모 상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장애인 사용 기준에 맞는 엘리베이터 설치를 가장 먼저 결정했습니다. 모두를 위한 화장실과 휠체어 사용자의 동선에 있는 물리적 요소들을 세심히 점검했습니다. 인권재단 사람의 공간을 포함 여러 앞선 사례를 참고했으며, 장애인 접근성과 차별 없는 공간을 위한 전문가와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설계를 구체화했습니다.
또한 시민햇빛협동조합과 협력해 옥상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여 노회찬의집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직접 생산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다양한 교육과 연대사업을 연계하여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공간으로 가꿀 것입니다. <6411 노회찬의집>은 노회찬이 꿈꾼 평등과 연대의 가치를 공간으로 실현하는 장소입니다.
Q5. 기부자의 이름은 노회찬의집에 어떻게 남게 되나요?
노회찬의집을 짓는데 힘을 보태주신 기부자의 이름은 건축물의 출입구와 맞닿아 있는 앞마당벽면에 부조 형태의 조형물로 설치됩니다. 기존의 담장을 활용하여 안전한 디자인으로 확장한 벽면에 레일을 설치하여 기부자의 명판을 끼워 넣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벽면이 오래되어 안전문제로 보완되어야 하는 조건, 기존의 화살처럼 뾰족한 방범 울타리가 노회찬의집 취지와 어울리지 않았던 점, 안쪽에 위치한 정원으로 이르는 경로를 흥미롭게 디자인하려는 의도 등이 기부자의 명판이 자리할 위치와 형태를 결정하는데 고려되었습니다.
위치와 형태 결정 이후 자외선과 습기에 강한 내구성 재료를 탐색하고 있으며, 건축물의 색감과 정원의 나무와 꽃들이 만들어 낼 색감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색상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재료와 색깔이 결정되면 곧 이미지로 공유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이미지 : 조감도 드로잉 <하춘>